"놈은, 제3의 인물" '웰컴2' 정지훈, 진범 신재하 꼬리 잡을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1 06: 52

'웰컴2 라이프'에서 신재하의 섬뜩한 정체가 밝혀지며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정지훈은 이 판을 뒤집을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웰컴2 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에서 윤필우(신재하 분)의 정체가 밝혀지며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장도식(손병호 분)의 아내는 아들이 폭력사건에 휘말린 사실을 전해들었다. 게다가 폭력을 행사하는 방식이 더욱 문제라 했고, 아내는 아들이 父인 장도식을 점점 닮아간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시온과 동택은 사건현장을 찾아나섰다. 시온은 그곳에서 우연히 재상과 마주쳤다. 첫번째 피해자로 추정되는 집이라 했고 동네 주민으로부터 피해자에 대해 전해들었다. 아이의 친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군가 찾아온다고 했고, 세경시와 관련이 있을 거라 추측했다. 동네 주민은 "애만 불쌍하게 됐다, 그 차가 오지 않은 후 애를 패기 시작했다"면서 피해자가 반신불수가 됐다고 했다. 세 사람은 죽었다는 소문이 났지만 피해자가 살아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전해들었다. 
다음날, 장도식 아내가 재상을 찾아왔다. 재상은 자신이 거래를 제안했다고 석준(박원상 분) 및 특수부에게 전했고 석준은 "네 마음대로 일 진행할 거냐"며 버럭했다. 재상은 "그건 여기도 마찬가지, 저 빼고 수사 진행하지 않았냐"면서 "날 바지검사 취급하면 바지팀원으로 취급할 것"이라 했다. 석준은 장도식 아내에게 증거품 넘겨주는 대가가 무엇인지 물었고 재상은 "아내의 목숨과 아들의 미래, 인간에게 가장 큰 약점과 용기를 주는 것이 바로 가족"이라면서 "폭군 남편으로부터 아들의 미래를 구할 것"이라 말했다. 
재상과 장도식 아내가 1대1 심문조사를 하게 됐다. 장도식 아내는 "궁금한 것이 있다, 날 어떻게 돕는 거냐"면서 이혼에 실패를 해봤다고 전했다. 장도식으로부터 벗어나기 불가능하다며 불안에 떨었다. 재상은 "증거만 놔두고 곧바로 출국해라"면서 "외부인 접근 금지인 지역을 도피처로 내어주겠다"고 했다. 재상은 "형이 확정되면 직접 사모님 변호를 해주겠다"면서 "최고 승률의 썅변, 내가 맡은 이상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 했다. 검사직을 그만둔다는 말에 특수부들도 아리송했다. 모두 "진짜 이 사건해결하려 검사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재상은 "대신 확실한 증거를 달라, 이 자리를 던질만한 강력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고 장도식 아내는 "범행도구가 있다"면서 "망치"라 말했다. 그녀는 "대표 이사실 금고에 망치가 있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지 않냐, 
피로 얼룩진 망치가 있다"면서 "오늘 저녁 전달하겠다, 장도식이 지검장과 은밀한 회동이 있다"고 했다. 
그녀의 말 대로 장도식은 지검자 회동을 준비, 특수부는 돌발상황 대비도 없는 상황에 당장 일을 추진하는 것을 주춤했다. 제보자 안전이 위험하다는 말에 재상은 "이런 기회 놓칠 수 없어, 이대로 사는 것도 위험하다"면서 "그 정도 감당해야 자식을 구하는 것, 더 나은 대책이 없다면 그냥 내 말 따라라"고 말했다. 
장도식 아내는 몰래 이사실에 들어가 금고를 열었다. 그리고 그녀의 차를 동택과 시온이 뒤따랐다. 
재상은 장도식 구역을 벗어날 때까지 접근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아들이 납치된 사진을 보곤 차를 멈췄다. 알고보니 윤필우(신재하 분)가 아들을 납치한 것. 윤필우가 중간에서 그녀를 미행한 것이다. 
이는 재상의 귀에도 들어갔고 재상은 다급해졌다. 윤필우는 "아이 살리고 싶으면 내가 보낸 주소로 찾아와라"며 전화를 끊었고, 그녀는 아무말 없이 차를 타고 떠났다. 동택과 시온이 그런 그녀 차를 뒤쫓았다. 
재상은 "같은 이유"라며 그녀의 아들이 납치되었음을 추측했다. 
윤필우가 장도식 아내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유일한 증거물인 망치를 빼앗기고 말았다. 윤필우는 "제가 다치면 아버지가 다친다"면서 "처음으로 인사한다 장도식의 숨겨진 아들 윤필우, 아니 지선우다"며 자신의 정체를 밝혀 혼란을 안겼다. 장도식 혼외자 아들이란 사실에 충격, 그는 "내 엄마는 꽃뱀, 남자한테 버림받고 자식에게 보복한 끔찍한 엄마"라며 분노했다. 
윤필우는 "난 특별한 존재, 엄마만 없었다면"이라면서 "특별한 핏줄"이라 했다. 장도식 아내는 "살려달라, 비밀로 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빌었으나 그는 "처음부터 그랬어야한다"면서 망치를 들고 다가갔다. 알고보니 그가 자신의 母까지 망치로 내리쳤던 범인이었던 것이다. 피로 얼룩진 연쇄살인범의 정체까지 드러내 극의 반전을 안겼다. 
그 사이, 재상은 납치범에 대해 "놈은 제3의 인물"이라며 또 다른 어둠의 경로를 추측했다. 시온은 "행방을 찾았다"며 언급, 재상은 싸늘한 주검이 된 피해자를 보며 경악했다. 재상은 "어떻게 이럴 수가, 말도 안돼"라며 오열했다.  다시 수사는 원점이 된 가운데, 예고편에서 재상은 "일주일 안으로 사건 해결해보겠다"며 다시 박차를 가했다. 과연 이 판을 뒤집을 수 있을까. 
한편, '웰컴2 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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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웰컴2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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