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 신재하, 손병호 '혼외자子+연쇄살인범'이었다‥수사는 '원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0 22: 01

'웰컴2 라이프'에서 신재하가 손병호의 혼외자임을 드러나면서 망치 연쇄살인범의 모습까지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웰컴2 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에서 윤필우(신재하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재상(정지훈 분)은 시온(임지연 분)을 괴한으로부터 구한 후, 응급실로 달려왔다. 시온은 왜 자꾸만 자신에게 나타나는지 물었고 재상은 "널 꼭 지켜야해, 떠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마주하면 아플 것, 그냥 날 보고 있어라"고 말했다. 동택(곽시양 분)이 괴한과 마주쳤고, 시온을 다치게 한 괴한에게 분노감을 주체하지 못 했다. 

시온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재상은 "생명의 은인이라 해라"며 장난쳤다. 시온은 "필름 끊겼다"며 모른 척 했다. 마침 동택도 시온을 찾아왔고,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두 사람 어떻게 같이 있는 거냐"며 재상을 의식했다. 하지만 이내 재상에게 "시온을 구해준 것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상이 시온과 옆집 이웃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고, 더욱 재상이 신경쓰였다. 
장도식(손병호 분)의 아내는 아들이 폭력사건에 휘말린 사실을 전해들었다. 게다가 폭력을 행사하는 방식이 더욱 문제라 했고, 아내는 아들이 父인 장도식을 점점 닮아간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시온과 동택은 사건현장을 찾아나섰다. 시온은 그곳에서 우연히 재상과 마주쳤다. 첫번째 피해자로 추정되는 집이라 했고 동네 주민으로부터 피해자에 대해 전해들었다. 아이의 친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군가 찾아온다고 했고, 세경시와 관련이 있을 거라 추측했다. 동네 주민은 "애만 불쌍하게 됐다, 그 차가 오지 않은 후 애를 패기 시작했다"면서 피해자가 반신불수가 됐다고 했다. 세 사람은 죽었다는 소문이 났지만 피해자가 살아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전해들었다. 
다음날, 장도식 아내가 재상을 찾아왔다. 재상은 "대신 확실한 증거를 달라, 이 자리를 던질만한 강력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고 장도식 아내는 "범행도구가 있다"면서 "망치"라 말했다. 그녀는 "대표 이사실 금고에 망치가 있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지 않냐, 피로 얼룩진 망치가 있다"면서 "오늘 저녁 전달하겠다, 장도식이 지검장과 은밀한 회동이 있다"고 했다. 
장도식 아내는 몰래 이사실에 들어가 금고를 열었다. 그리고 그녀의 차를 동택과 시온이 뒤따랐다. 
재상은 장도식 구역을 벗어날 때까지 접근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아들이 납치된 사진을 보곤 차를 멈췄다. 알고보니 윤필우(신재하 분)가 아들을 납치한 것. 윤필우가 중간에서 그녀를 미행한 것이다. 
이는 재상의 귀에도 들어갔고 재상은 다급해졌다. 윤필우는 "아이 살리고 싶으면 내가 보낸 주소로 찾아와라"며 전화를 끊었고, 그녀는 아무말 없이 차를 타고 떠났다. 동택과 시온이 그런 그녀 차를 뒤쫓았다. 
재상은 "같은 이유"라며 그녀의 아들이 납치되었음을 추측했다. 
윤필우가 장도식 아내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유일한 증거물인 망치를 빼앗기고 말았다. 윤필우는 "제가 다치면 아버지가 다친다"면서 "처음으로 인사한다 장도식의 숨겨진 아들 윤필우, 아니 지선우다"며 자신의 정체를 밝혀 혼란을 안겼다. 
윤필우는 "난 특별한 존재, 엄마만 없었다면"이라면서 "특별한 핏줄"이라 했다. 장도식 아내는 "살려달라, 비밀로 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빌었으나 그는 "처음부터 그랬어야한다"면서 망치를 들고 다가갔다. 알고보니 그가 자신의 母까지 망치로 내리쳤던 범인이었던 것이다. 피로 얼룩진 연쇄살인범의 정체까지 드러내 극의 반전을 안겼다.
한편, '웰컴2 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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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웰컴2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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