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이순재X신구X손숙X강성진, 그레이 로맨스 OK! 웃긴 광고도 OK!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10 21: 56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출연해 숨겨뒀던 입담을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인생은 원 테이크! 거침없이 프리킥‘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출연했다. 
이날 '비디오스타'는 최초로 3시간 제한 녹화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출연 게스트들을 위한 배려였던 것. 게다가 스튜디오 옆에는 안마 의자까지 준비됐다. 

이순재는 과거 껌 광고를 찍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순재는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다. 나이 먹은 사람이 양복입고 해야하는데 우습게 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촬영장을 가봤더니 다 준비가 됐더라. 차마 안 찍을 수 없어서 결국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구는 "돈 벌려면 어쩔 수 없다. 그게 콘셉트면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구는 키스신을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순재는 "나는 몇 번 찍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MC박소현은 "신구 선생님에게 멜로연기 러브콜을 보낸 여배우가 있다"며 "강부자 선생님께서 신구 선생님과 함께 멜로연기를 하고 싶으시다고 하더라. 의사가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신구는 머뭇하더니 "있다"며 "생각은 있지만 그게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요즘은 그레이 로맨스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성진은 "신구 선생님이 연기에 대한 디렉션을 주지 않으신다. 내가 하루는 연기를 할 때 추임새를 조금 다르게 했다. 그렇게 하면 연기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강성진은 "신구 선생님이 하루는 내게 '성진아 너 이제부터 시작이야'라고 하셨다. 내가 연기 경력이 29년이나 됐음에도 그 한 마디가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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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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