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형, "포그바, 메시와 대화나눴다" 바르셀로나 관심 암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10 21: 52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포그바(29, 만체고)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치링기토 TV'와 인터뷰에서 포그바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가끔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골닷컴은 포그바가 레알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런 포그바에 레알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포그바와 맨유 후원사인 아디다스를 비롯해 맨유 후원사가 적극 만류하면서 결국 잔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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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언론들은 포그바가 다음 이적 시장이 열리면 또 다시 이적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금으로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포그바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라모스는 영국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라며 "그는 유벤투스와 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레알은 포그바처럼 뛰어난 선수들에게 항상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해 포그바 영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에 마티아스는 "그가 선수 몇 명과 말을 나눈 것은 알지만 라모스는 아니다"면서도 "메시와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 이야기를 나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투안 그리즈만과는 국가대표 때문에 자주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티아스는 "레알 출신들은 잘 모른다. 아, 라파엘 바란이 있다. 그리고 지네딘 지단 감독도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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