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방정현 변호사 "안재현, 정준영과 친분 끊겨" vs 구혜선 측 "인터뷰 사절"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10 22: 00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에 대한 이혼 소송을 예고한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파경 논란 관련 소식을 전했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파경 위기는 지난달 18일 구혜선의 일방적인 폭로로 시작됐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권태기로 인해 이혼을 요구하지만, 자신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구혜선의 폭로는 10여 차례 이어졌다. 구혜선은 사적인 대화 내용부터 안재현이 직접 작성한 듯한 각서까지 공개했다. 각서에는 늦은 귀가, 주사, 폭력 등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파장은 더욱 커졌다.
뿐만 아니라 구혜선은 안재현의 외도를 의심했다. 이에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 오연서, 김슬기가 안재현과의 염문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 이혼 전문 변호사는 "둘 중 하나는 거짓말로 판명날 수밖에 없다. 외도가 입증된다면 구혜선 씨 생각대로 이혼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 사실이 아니라면 구혜선 씨가 혼인 관계를 유지할 의사가 있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이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재현은 사상 초유의 몰카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과의 친분으로 더욱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안재현은 여러 방송에서 정준영과 친구라는 사실을 언급했던 바. 이에 구혜선이 주장한 안재현 외도설은 힘을 얻었다.
안재현은 이와 같은 루머를 타파하기 위해 방정현 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 사건을 공익 신고한 인물이다. 방정현 변호사는 "안재현은 문제의 단톡방 멤버가 아니며 친분도 2015년쯤 끊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선을 그었다. 안재현의 이혼 소송 역시 방정현 변호사가 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밤' 측은 구혜선 측 변호인의 법률사무소도 찾았다. 하지만 구혜선 측은 "어떤 매체와도 인터뷰하지 않는다. 저희도 들은 바가 없다"며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SBS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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