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1군 등록…공필성 대행, “당분간 대타로 활용”[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10 17: 56

“당분간 선발보다는 대타로 활용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공필성 감독대행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1군에 등록된 이대호의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이날,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됐다. 11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목 부상이 이유였다.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됐다는 판단이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  4회초 1사 1,3루 롯데 이대호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 이우민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공필성 감독 대행은 이대호를 1군 엔트리에 올리면서 “손목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 몸을 다시 잘 만들었다고 한다”면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인사만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이대호가 곧장 선발 라인업에 들어서지는 않는다. 공 대행은 “일단 선발보다는 당분간 대타로 활용할 예정이다. 2군에서 경기를 못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올라올 때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이날 역시 이대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롯덴느 손아섭(우익수)-정훈(1루수)-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윌슨(3루수)-신본기(유격수)-한동희(지명타자)-정보근(포수)-강로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