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코란도, 이달부터 유럽 현지 판매 돌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9.10 16: 08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의 유럽 공략이 마침내 시작 된다.
쌍용차는 10일,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서 이달부터 코란도 현지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0~22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Oxfordshire Woodstock)에 있는 블레넘궁(Blenheim Palace)에서 코란도 디젤 모델의 판매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21일 영국 블레넘궁에서 열린 코란도 미디어 시승행사 현장.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 오토카(Auto Car), 텔레그래프(Telegraph) 등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코란도 시승 후 뛰어난 고속 주행능력과 우수한 견인 능력(Towing capacity)에 높은 점수를 주며 현지 준중형 SUV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쌍용자동차는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시장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 코란도 수동 모델의 수출 선적이 시작되고 4분기 중 가솔린 모델도 현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코란도는 최근 실시된 유로앤캡(Euro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을 정도로, 내·외관은 물론 안전성, 주행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며 “코란도의 현지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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