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보다 디그롬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 높다" 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10 17: 30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류현진(LA 다저스)보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각 구단의 현재 상황을 분석한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부진이 계속 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경쟁이 다시 뜨거워졌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디그롬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류현진 /dreamer@osen.co.kr

이어 "디그롬은 팀 타선과 계투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10승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SPN이 디그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는 이유는 탁월한 탈삼진 능력. 디그롬은 9승 8패(평균 자책점 2.70)에 불과하나 231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중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탈삼진이 너무 적도 맥스 슈어저는 한달간 쉬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는 평균 자책점(3.50)이 너무 높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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