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일라오이 장인 익수’ ‘카카오 성장력’ 앞세운 APK, 승부 1-1 원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9.10 14: 47

 일라오이의 벽은 단단했다. APK가 ‘익수’ 전익수의 일라오이가 선보인 단단한 플레이, ‘카카오’ 이병권의 탈리야가 보여준 성장력에 힘입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APK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승자전 진에어와 2세트서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APK는 초반 ‘말랑’ 김근성의 사일러스 활약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레이스’ 이찬주의 레넥톤과 ‘말랑’ 김근성의 사일러스는 함께 ‘커버’ 김주언의 아트록스를 집요하게 노렸다. 김근성의 사일러스는 협곡을 그야말로 지배하며 5분 만에 3킬을 팀원과 합작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APK는 ‘카카오’ 이병권의 탈리야가 분전하며 넘어간 흐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병권의 탈리야는 ‘시크릿’ 박기선의 레오나와 함께 ‘그레이스’ 이찬주의 레넥톤을 빠르게 제압하고 질주하던 진에어를 가로막았다.
천천히 진에어를 구슬리던 APK는 ‘익수’ 전익수의 일라오이를 앞세워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았다. 대치전에서 엄청난 촉수 적중률을 보여준 전익수의 일라오이는 진에어를 자극하며 이득을 계속 취했다. APK는 든든한 일라오이를 진영 앞에 세우고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38분 경 APK는 한타에서 패배했으나, 이병권의 탈리야가 센스 있는 플레이로 진에어의 진군을 막았다. 일라오이가 판을 깔자 이병권의 탈리야는 든든한 앞라인 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APK는 내셔 남작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4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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