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3년 연속 15승 눈앞...OAK전 6이닝 무사사구 완벽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10 11: 2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옛 동료로 잘 알려진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완벽투를 선보이며 3년 연속 15승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레인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레인키는 12-0으로 크게 앞선 7회 시즌 15승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레인키는 1회 세미엔-그로스만-채프먼, 2회 올슨-칸하-브라운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선두 타자 데이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프로파를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고 페글리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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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세미엔, 그로스만, 채프먼을 꽁꽁 묶은 그레인키는 5회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브라운, 데이비스, 프로파를 잠재우며 한숨을 돌렸다. 
6회 페글리, 바레토, 그로스만을 삼자범퇴로 제압한 그레인키는 7회 2사 후 핀더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브라운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타선 지원도 화끈했다. 휴스턴은 1회 브레그먼과 알바레스의 백투백 홈런 그리고 치리노스의 좌월 투런 아치로 6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2회 알튜베와 브랜들리의 백투백 아치, 알바레스의 우월 1점 홈런, 치니로스의 중전 적시타로 5점을 추가했다. 휴스턴은 6회 상대 폭투로 1점 더 달아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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