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팬 '폭발', "메시 보다 호날두가 개인능력 뛰어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9.10 07: 19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 능력치에서 밀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팬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스포츠 게임 회사 EA가 호날두가 메시보다 낫지 않다고 봤다. 그래서 메시가 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호날두 팬들이 이 결과가 타당하지 않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A의 FIFA20에서 호날는 93점을 받아 메시에 1점 차이로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능력치 세부 사항에서 메시가 호날두에 속도와 피지컬을 제외하고 드리블, 패싱, 슈팅 세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반 종료 직전 유벤투스 호날두가 벤치를 지키고 있다. /rumi@osen.co.kr

호날두 팬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메시가 이룬 성과는 많지만 개인적인 능력치는 호날두가 높다는 것. 
한 팬은 "메시는 이름이 아니라 팀으로 이긴 것이다"고 화를 냈다. 다른 한 팬은 "그래서 호날두가 가는 팀 마다 잘 되지 않았나.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까지. 하지만 메시는 사비, 이니에스타, 네이마르가 없었다면 UCL에서 우승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더 좋은 팀 동료인가?"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고 바로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것인가?"면서 "그렇다면 호날두가 2013, 2014 2년 연속 발롱도르를 받았을 때는 왜 메시보다 높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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