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쇼' 송승헌,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뛰어 들었다… "손병호 배지 가져오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10 06: 48

송승헌이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에 나섰다. 
9일에 방송된 tvN '위대한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이 강경훈(손병호)의 도발에 자극을 받고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에 전면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날 위대한은 정한수(유성주)의 부탁을 받고 교도소 부지에 임대아파트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만났다. 정한수는 위대한에게 임대 아파트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면 당에서 공천받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위대하는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위대한은 시위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정수현(이선빈)의 아버지, 정종철(이원종)을 만났다. 위대한은 정종철에게 "왜 시위까지 나가시냐"고 물었다. 이에 정종철은 "시위에서 소리치는 아줌마 봤냐. 그 아줌마가 맘카페에 글 한 번 쓰면 매상이 반토막 난다"고 말했다. 
그때 강경훈이 나타났다. 강경훈은 위대한의 어깨를 다독이며 "요즘 국민아빠로 유명해졌더라" 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위대한은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훈은 "예전에 고등학생일 땐 참 반듯했는데 여의도가 널 그렇게 만들었다"며 "너희 엄마가 만든 순대국이 먹고 싶다"고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훈을 만난 후 위대한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정한수에게 전화를 걸어 "형님 저랑 손 잡고 강경훈 배지 가져오자"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시위대를 대표하는 아주머니 재훈엄마를 만났다. 위대한은 '논쟁' 방송을 빌미로 "방송에서 법안을 내놓는 코너가 있다. 좋은 의견을 달라"며 아주머니들 사이로 들어갔다. 위대한은 시위 대표자 재훈엄마를 만나 임대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대한은 재훈엄마에게 임대아파트를 반대하는 정확한 근거를 이야기해달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재훈엄마는 이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를 하지 못했고 "나 이래뵈도 C대 나온 여자다"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냈다. 
위대한은 고봉주(김동영)를 통해 재훈엄마와 강경훈 국회의원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경훈의 막내 보좌관이 재훈엄마의 조카라는 것. 위대한은 "적끼리 싸우게 하면 손 안대도 코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위대한은 한태풍과 한송이를 내세워 정종철을 만나 임대아파트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대한은 "임대아파트가 생겨서 20대, 30대 인구가 늘어나면 가게 상권도 살아나지 않겠냐"며 재훈엄마가 강경훈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흘렸다. 정종철은 "내가 엉뚱한 곳에 가서 시위를 했다"라며 심장을 쳤다. 
위대한이 임대아파트 건립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경훈은 위대한에게 사람을 붙여 24시간 감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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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위대한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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