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짠내투어' 이용진→박명수, 버스킹 아르바트 거리에 울려퍼진 '바다의 왕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10 06: 52

'더 짠내투어' 멤버들이 버스킹에 도전했다. 
9일에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짝꿍특집으로 이용진과 광희, 진해성의 개가트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이용진이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버스킹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더 짠내투어' 멤버들은 네 달 전 첫 모임 당시 버스킹에 도전해보자는 얘길 잠시 나눈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때 이를 귀 담아 들은 이용진이 용기를 냈다.  

이날 이용진은 "어떤 나라를 가든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 버스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스킹에 앞서 진해성은 7시간동안 메고 다녔던 기타를 꺼냈다. 
이용진은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버스킹 첫 무대에 나서 김경호의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진 무대는 규현이었다. 규현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다음은 진해성이었다. 진해성은 "그동안 박선생님이 나에게 많은 기회를 주셨다. 근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엔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진해성은 BTS의 'Fake Love'를 트로트 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세연은 러시아 노래가 원곡인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규현은 "진세연이 그 노래를 부르니까 많은 분들이 따라서 불렀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이야기하면 용진이 귀에 대고 '바다의 왕자' 하지 말라고 창피하니까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버스킹으로 '바다의 왕자'를 선보이며 춤까지 추며 분위기를 조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처음으로 '바다의 왕자'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별로였다"고 농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멤버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버스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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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더 짠내투어'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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