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건, 당신 덕분" '동상2' 조현재♥박민정, 이렇게 '예쁜부부' 또 있나요?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0 06: 49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가 서로의 진심을 전하며 눈물,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무엇보다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강원도에서 힐링 스테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현재는 "바람을 느껴봐라, 평온하다"며 가을이 오는 소리를 귀에 담았다. 
박민정은 "스포츠 마사지 해주겠다"면서 내조여왕의 힐링타임이 이어졌다. 자격증까지 있는 아내의 지압이 이어졌고, 등 위로 오르자 조현재는 "너무 가벼워 손인 줄 알았다"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정은 "밥먹자"면서 조현재에게 심부름을 시킨 후 비밀작전을 시작했다. 냉장고 안에서 비밀의 박스를 꺼내 이동, "건강식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다시 건강식 지옥의 시작을 예고했다. 무려 6시간동안 만든 미지의 블랙푸드 정체는 특별식인 LA갈비였다. 조현재는 갈비란 말에 눈이 휘둥그레, 깜짝 놀라며 감동했다. 
조현재는 "살다보니 이런일도 다 있다"면서 "고맙다"고 했다. 아내는 "나 많이 이해해줘서"라며 갑자기 눈물, 조현재는 "고생했다"며 포옹했다. 박민정은 "그동안 오빠한테 많이 못 해준 것 같아서, 우찬이 낳고 너무 신경 못 쓴 것 같아 미안했다"며 그동안 전하지 못한 진심을 전했다. 강철같은 아내의 눈물에 조현재는 당황, 아내의 속마음을 알곤 만감이 교차했다. 
박민정은 "임신 중 묵묵히 곁을 지켜준 남편 고맙다"면서 말로는 표현 못 한 지난날의 고마움을 떠올리며 또 한번 눈물 흘렸다.조현재는 "괜찮다"며 그런 아내를 다독였다. 박민정은 "둘이 아닌 셋이 된 후 산후 우울증 거릴까봐 하고 싶은것 포기하고 날 위해 견뎌준 남편,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한 꺼 번에 왔다"며 눈물을 닦았다. 
조현재는 "원래 아내가 눈물 흘린 적 없다"면서 당황, MC들은 "방송후 오해아닌 오해에 마음 상처도 받았을 것, 부부만 아는 둘만의 세상이 있다"고 했다.
아내 박민정은 건강 짜장면까지 준비, 몰래 쿠킹 클래스를 다녔다고 했다. 기름 분리해 맛도 건강도 챙긴 짜장면이었다. 이어 초코파이도 준비, 아내는 "내가 만들었다 주고 싶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현재 "고마워, 사랑한다"며 더욱 깊어진 사랑을 보였다. 
한편,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과 함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조현재는 "어린나이에 아버지가 사업실패, 이후 후 집에 빨간딱지 붙었다"면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세차장, 공장, 우체국 등 막노동 안해본 것이 없다"며 정신없이 컸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고등학교도 검정고시를 봤다던 그는, 일과 학업이 동시에 불가능했다며, 누리지 못한 보통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조현재는 "후회는 없다"며 그 동안 몰랐던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연예인 삶을 살며 갇혀지냈다는 조현재는 "늘 즐기지 못하고 살다가 아내를 만나 웃음을 찾았다"면서 
"하나하나 빛이 되어줄 때 행복감 느껴, 당신이 안겨준 수많은 처음들이 있다, 내가 많이 변해갔고,사람들이 많이 밝아졌다고 했다"며 자신을 밝혀준 아내 박민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울컥했다.
조현재는 "내가 행복한 건, 당신 덕분"이라 말했고, 박민정도 미소로 사랑을 전했다.  
무엇보다 출산 후 처음 보내는 둘만의 시간에 조현재는 애정이 폭발, "우찬이 동생이 어떻게 생겼을까"라며 아내 박민정 앞에서 늑대로 변신, 동생계획은 자연스럽게 있다고 말해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