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바지락+와인 마니아, 국민 시모 박정수 입맛 사로잡은 이연복x정호영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10 00: 25

이연복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국민 시모 박정수의 입맛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수는 바지락을 좋아한다. 늘 같은 맛인데 새로운 바지락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와인을 정말 좋아해 열무를 안주 삼아 마신다며 와인과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부탁했고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 대결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바지락'이란 주제로 바지락 음식 대결이 펼쳐졌다. 

여배우들한테 사랑을 유독 많이 받은 유현수 셰프는 춤까지 추며 '쌈밥의 여인', 바지락 쌈장을 이용해 색다른 바지락 요리를.. 이연복 셰프는  조기와 매생이를 이용한 '바지락 상회'를 준비했다. 이연복 셰프는 끓는 물에 황태, 멸치를 넣어 육수를 만들고 매생이와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만들었다.  
유현수는 뇨끼용 감자를 만들었다. 박정수는 뇨끼가 뭐냐 궁금해했고 셰프들은 감자수제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이연복 셰프가 바지락을 드는 걸 힘들어하자 박정수는 "나이가 들어서"라며 안타까워했다. 채소를 좋아하는 박정수를 위해 유현수 셰프는 아낌없이 채소를 썰어넣었고 이연복 셰프는 바지락에 양념을 해 만두소를 만들었다. 
이후 요리가 완성됐다. 박정수는 "대단하다. 대단해. 정말 죽인다"라며 15분 안에 음식을 만든 셰프들의 모습을 극찬했다. 박정수는 먼저 완성된 유현수 셰프의 '쌈밥의 여인'을 맛봤다. 박정수는 말없이 음미한 후 "으음~맛있다. 채소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크림소스에 오이지를 맛본 후 "안 어울릴 것 같은데 괜찮다. 생각지 못한 맛이다. 솔직히 말하면 감자가 더 쫄깃했으면 좋았겠다"며 아쉬워했다.
유현수 셰프의 음식을 맛 본 후 이연복 셰프의 '바지락 상회'를 맛보며 계속 갸우뚱거렸다. 이어 "아주 좋았다"며 " 만두 맛있다. 국물까지 있어서 더 좋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피가 좀 얆았으면 좋았으면.. 그리고 육수가 너무 진하다"라며 두 분 모두 음식이 짜다고 말했다.
이후 선택의 순간, 박정수는 이연복 셰프의 '바지락 상회'를 선택했다. 박정수는 "만두가 정말 맛있었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와인을 이용한 '웬만해선 와인 원샷을 막을 수 없다'를 주제로 정호영 셰프와 레이먼 킴 셰프가 대결에 나섰다. 정호영 셰프는 '옥돔이 뭐길래' 옥돔구이에 감자를 얹은 요리를 준비했고 레이먼 킴은 '와인 아리랑', 옥수수와 오이지를 이용해 전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레이먼 킴은 오이지를 볶았다. 이에 박정수는 "저러면 짠 맛이 없어지겠구나"라며 감탄했다. 이어 정호영 셰프는 옥돔을 약한 불로 익힌 후 토치로 마무리 했다. 이어 익힌 감자에 아보카도를 넣어 으깼다.
이후 음식이 완성됐다. 김성주는 와인과 어울려야 하는 음식이라며 와인을 준비해 박정수에게 따라줬다. 박정수는 정호영 셰프가 만든 '옥돔이 뭐길래'를 맛보며 "음.. 맛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와인 한잔을 마시며 다시한 번 "맛있어. 어쩜 이렇게 간이 딱이냐"라며 쌍엄지를 날렸다.
이어 레이먼 킴의 '와인 아리랑'을 맛봤다. 이에 박정수는 "와인 안주가 왜 이렇게 다 맛있어"라며 쌍따봉을 날리며 행복해했다. 이후 정호영 셰프의 '옥돔이 뭐길래'를 선택했다. 이에 정호영 셰프는 1승을 거두며 꼴찌에서 탈출했고 박정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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