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미안해" '동상2' 박민정♥조현재, 서로 진심 전하며 '왈칵' (ft.특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0 00: 17

조현재 아내 박민정이 남편 조현재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왈칵 눈물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 생일을 맞이해 5년묵은 스페셜 생일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마당 뒤뜰이에서 영상 무대를 만들 거라며 지인들과 함께 이벤트 준비를 시작했다. 

주인공인 메이비가 집에 도착했다. 윤상현은 생일 이벤트를 본격 시작, 윤상현은 "차에 뭘 두고 왔다"면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왔다. 드디어 생일파티 작전이 개시됐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기자답게 거짓말로 메이비를 밖으로 유인했고 윤상현은 긴장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메이비가 도착, 스크린으로 나오는 영상을 보며 깜짝 놀랐다. 그대로 굳어 뒤돌아 있었고, 나중에서야 영상을 확인했다. 작은 무대지만 남편 윤상현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메이비가 눈시울을 붉혔다. 서툰 표현 속에서 담지 못했던 진심이었다. 
감동 가득한 무대 뒤, 조명과 함께 선율이 흘렀다. 사랑가득한 세레나데였다. 하지만 BGM이 끊기기 시작, 윤상현이 당황했으나 다시 노래를 이어갔고, 메이비는 웃음이 터졌다. 서툰 이벤트였지만 메이비를 사랑하는 윤상현의 진심이 감동을 안겼다. 
윤상현은 피날레로 지인들을 소환, 수제 생일케이크까지 전했고, 메이비는 또 다시 울컥하며 눈물 흘렸다. 
감동에 웃음까지 더한 5년묵은 생일 이벤트는 대성공이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강원도에서 힐링 스테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현재는 "바람을 느껴봐라, 평온하다"며 가을이 오는 소리를 귀에 담았다. 
박민정은 "밥먹자"면서 조현재에게 심부름을 시킨 후 비밀작전을 시작했다.냉장고 안에서 비밀의 박스를 꺼내 이동, "건강식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다시 건강식 지옥의 시작을 예고했다. 무려 6시간동안 만든 미지의 블랙푸드 정체는 특별식인 LA갈비였다. 조현재는 갈비란 말에 눈이 휘둥그레, 깜짝 놀라며 감동했다. 
조현재는 "살다보니 이런일도 다 있다"면서 "고맙다"고 했다. 아내는 "나 많이 이해해줘서"라며 갑자기 눈물, 조현재는 "고생했다"며 포옹했다. 박민정은 "그동안 오빠한테 많이 못 해준 것 같아서, 우찬이 낳고 너무 신경 못 쓴 것 같아 미안했다"며 그동안 전하지 못한 진심을 전했다. 강철같은 아내의 눈물에 조현재는 당황, 아내의 속마음을 알곤 만감이 교차했다. 
박민정은 "임신 중 묵묵히 곁을 지켜준 남편 고맙다"면서 말로는 표현 못 한 지난날의 고마움을 떠올리며 또 한번 눈물 흘렸다. 조현재는 "괜찮다"며 그런 아내를 다독였다. 박민정은 "둘이 아닌 셋이 된 후 산후 우울증 거릴까봐 하고 싶은것 포기하고 날 위해 견뎌준 남편,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한 꺼 번에 왔다"며 눈물을 닦았다. 
조현재는 "원래 아내가 눈물 흘린 적 없다"면서 당황, MC들은 "방송후 오해아닌 오해에 마음 상처도 받았을 것, 부부만 아는 둘만의 세상이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조현재 역시 과거 어려웠던 학창시절을 전하면서 "많이 어두웠던 삶, 연예인 삶도 갇혀지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를 만나 인생을 즐기게 됐다, 당신 덕분에 행복하다"며 울컥하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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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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