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만 하자"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옹성우 응원 →신승호, 옹성우에 사과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10 06: 51

신승호가 사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에게 사과하는 마휘영(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준우는 오한결(강기영)의 소개로 미술 학원을 다니게 됐고 그곳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준우는 수빈이 준 생일선물을 확인하고 카드를 읽었다. 카드에 "태어나줘서 고맙다. 넌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드디어 길을 찾은 널 위해 준비했다.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적혀 있었고 준우는 "네가 준 선물인데 다 좋다"라며 혼잣말을 했다. 

다음날 학교에서 수빈을 만난 준우는 선물 잘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어제 학원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에수빈이 "학원 다니느라 힘들어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준우는 "난 잘 할 수 있다. 내 최가. 최고할 때 최 아니냐"고 대답했다.
이어 수빈도 엄마가 원하는 학원을 다녀왔고 엄마한테 어제 생일 파티를 함께 했다는 사실을 말했다며 일상을 공유했다. 이후 준우는 학원, 학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매일 힘든 일상을 보냈다. 준우는 수빈의 집을 찾아가 "오늘은 진짜 힘들다 근데 여기 오니까 괜찮다 넌 벌써 자나 보다"라며 불꺼진 수빈의 방을 쳐다봤다.
그때 수빈이 "나 안 자는데."라며 웃으며 나타났고. 준우에게 "힘들지"라고 물었다.이에 준우는 "아닌데 나 쌩쌩한데.. "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준우가 코피가 났다. 준우는 수빈에게 "코를 이렇게 막아도 멋있네?"란 생각했지?"라고 말했고 수빈은 "아닌데"라고 대답한 뒤 "많이 힘들지. 아니라고 하지 마."라며 어깨를 빌려줬다.
어깨에 기댄 준우는 "정말 좋다. 나 지금 잘 하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수빈은 "아주 장하다, 지금은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우리 힘들 때는 좋은 생각만 하자"라며 응원했다. 이런 수빈의 말에 준우는 "난 지금도 좋아"라고 대답했다.
한편 마휘영(신승호)에 대한 교육청 감사가 시작됐다. 수빈(김향기)은 마휘영이 성적 조작 외에도 최준우를 강제 전학시키기 위해 폭력 사건에 휘말리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수빈은 준우에게 "그걸 어떻게 혼자 감당했어. 나는 왜 알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며 괴로워했고 준우는 "네가 이렇게 괴로워할까 봐"라고 대답했다.
이어 "휘영이는 너의 오랜 친구였고 그런 사람일 거라 생각도 못했을 거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라. 이 일은 내가 마음 가는 대로 할게"라고 말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수빈은 휘영을 찾아가 "너 왜 그랬냐. 넌 나의 가장 친구였는데 네가 그런 짓을 한 게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제일 괴로운 건 네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그냥 뒀다는 거다"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휘영은 오한결에게 자퇴서를 냈고, 운동장에서 준우를 만났다. 휘영은 준우에게 " 나에 대해 이야기 하지 왜 안 했냐"라고 물었고 준우는 "너한테 그 이유를 설명해야할 필요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휘영은 "나 자퇴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준우는 마휘영에게 주먹을 날리며 "지금 자퇴를 해?"라며 화를 냈다. 이에 마휘영은 "내 전부를 포기하고 떠나겠다는데.. 뭘 더 어떻게 하냐. 나도 지금 너무 두려운데 어떡해야 해"라고 말했다. 이에 준우는 "너 진심으로 한 번이라도 나한테 미안해한 적 있냐. 너 그런 적 없지. 넌 네 자존심만 중요하잖아. 마휘영, 넌 용서받지 못했어. 비겁하게 도망가는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마휘영은 "미안해 "라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jmiyong@osen.co.kr
[사진]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