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 정지훈, 그리움 더 깊어졌다‥임지연에 '진심' 통할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0 06: 51

'웰컴2 라이프'에서 정지훈이 임지연과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이 점점 커져갔다. 임지연 주변을 돌며 끝까지 지연을 지켰다. 과연 진심이 통할까.
9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웰컴2 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에서 재상(정지훈 분)은 납골당으로 향했고, 세린의 영정사진 앞에서 "너의 고모, 내가 꼭 지킬게, 범인도 꼭 잡아서 무릎 꿇릴게, 그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길을 나섰다. 
이어 재상(정지훈 분)은 시온(임지연 분)과 동택(곽시양 분)이 있는 특별수사본부에 도착했다. 오석준(박원상 분)은 "이제 변호사가 아니다"면서 특수부 지휘할 담당검사라고 소개했고, 재상은 "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동택과 시온은 재상을 탐탁치 않게 여기며 이를 반대했다. 

시온은 자신을 보며 눈물흘린 재상을 떠올리면서 "왜 자꾸 날 따라붙는 거지? 양아치가"라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때, 동택이 시온 앞에 나타나면서 시온을 협박하는 전화에 대해 "구동택이 지키고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특수부 입성 기념선물을 전했고, 시온은 놀랐다. 
시온이 집에 도착했고, 옆집으로 이사온 새 집주인이 재상인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재상이 시온네 옆 집에 일부러 이사온 것이다. 시온이 이를 의심하자 재상은 시치미를 뗐다. 재상은 동네 주민들까지 모아서 시온과 함께 자연스러운 단체모임을 만들었다. 
동네주민들이 자리를 뜨자, 시온은 "뭐하는 거냐, 네가 왜 옆집으로 이사왔냐"고 물었다. 재상은 "네가 날 따라다니는 거 아니냐"며 발을 빼면서 이사를 간다는 시온에게 "너 못가는 거 알고 있다, 다신 나 따라다니지 마라"며 돌아섰다. 하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재상은 시온과 함께 했던 가족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자신도 모르게 혼자 식사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택과 재상은 조사실에서 장도식과 강윤기, 민성진과 마주했다. 그럼에도 재상은 장도식에게 "당신이 죽이고 가짜 계약서를 만들었을 것"이라면서 "안수호 사체가 발견된 후 지지율 급락, 그 말은 민심도 당신을 의심한다는 것"이라 말했고, 장도식은 "지금 한 말 본인이 책임져야할 것"이라 발끈했다. 재상은 "누가 물거품이 될지 두고봐, 우리 중 누군가는 모든 걸 잃게될 것"이라며 살벌한 눈빛으로 지지 않았다. 
장도식을 저격하는 언론들도 많아졌다. 장도식은 강윤기에게 버럭했다. 윤기는 "이미지를 순환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 했으나 장도식은 "이재상이 날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윤기는 "무슨 상관이냐, 선거이기면 알아서 덮어질 것, 지금은 이 선거부터 뛰어넘어야한다"며 그의 마음을 다잡았다. 
이재상과 장도식의 조사대질은 시온도 지켜봤고, 시온은 "진짜 범인 잡으려는 건가"라며 재상이 진심일지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누군가 쫓아오는 발자국 소리를 들었고, 시온은 괴한이라 생각하며 뒷발자차기로 저격, 하지만 재상이었다. 재상은 시온에게 발길질을 받고 코피를 흘렸고, 시온의 집으로 들어오게 됐다. 재상은 함께 살았던 시온의 집에서 가족들과의 추억들이 떠올랐고 그리움은 더욱 깊어졌다. 
재상은 시온의 집에서 필요한 것들을 챙겼다. 시온은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 내 인생에서 제발 꺼져라"며 의도를 물었다. 그러면서 특수부에 들어온 이유를 묻자 재상은 "진짜 범인 잡으려 들어온 것"이라면서
"나같은 놈도 살아났지 않냐, 두번 사는 인생이면 좀 다르게 살아도 되는 거 아니냐, 네 인생에서 지금 못 꺼진다, 내가 끝내야할 숙제 끝내면 그때 꺼져주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재상은 길에서 취기 가득한 시온을 목격했다. 시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걱정했다. 시온은 세경 보육원 집단살인이 사실 연쇄살인이란 사실을 떠올렸고, 마침 나타난 괴한에 습격 당했다. 재상인 그런 시온은 다급하게 구하며 응급실로 향했다. 
눈을 뜬 시온은 재상을 보며 혼란, 시온은 "또 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왜 자꾸 나타나 날 아프게 하냐"고 했고, 재상은 한숨만 쉬었다. 시온은 "한번만이라도 솔직하면 안 되냐"고 질문, 재상은 "너를 지켜야해, 나 아직 못 떠난다, 왜냐면 널 꼭 지켜야 하니까"라고 말해 더욱 혼란스러움을 안겼다. 봉합수술을 시작하는 시온에게 재상은 "진실을 마주하면 더 아플 것, 그냥 날 보고 있어라"고 했고, 시온은 눈물 흘렸다. 
무엇보다 시온을 향해 더욱 깊어진 마음을 갖게 된 재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시온이 그의 진심으로 마음을 열지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웰컴2 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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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웰컴2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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