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英 스리톱, 보고 있으면 강하다는 생각 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9 20: 38

“잉글랜드의 공격진을 보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 A조 3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이날 케인을 필두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가동한 스리톱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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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셋의 공격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제이든 산초와 칼럼 허드슨-오도이도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어 “스페인 원정을 갈 때 힘든 경기가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승리한 것을 보고 잉글랜드의 공격진이 강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을 3-2로 이긴 바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진은 프리미어리그 강팀들의 주전 공격수로 구성되어 있다. 스스로 세계 최고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에겐 엄청난 겸손함이 있다”라면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도 다른 선수들이 하는 것만큼 하고 있다고 생각 중”이라며 잉글랜드 선수단의 겸손함에 대해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는 오는 10일 코소보와 경기를 치른다. 코소보는 체코를 2-1로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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