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산체스 제친 손흥민, 가상 현실서도 데용-B.실바와 어깨 나란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9.09 18: 29

'월드 클래스'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24명의 선수가 FIFA 20의 능력치 TOP 100에 진입했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게임 회사 'EA스포츠'는 지난 6일 '신작' FIFA20 발매를 앞두고 전 세계 선수 중 능력치 톱 100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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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가 차지했다. 특히 공개된 TOP 100에는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을 제외한 TOP100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피에르 오바메양,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앙투완 그리즈만, 에덴 아자르, 라힘 스털링, 모하메드 살라, 로멜로 루카쿠,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만 뽑혔다.
다른 포지션 역시 알리송, 티보 쿠르투아, 다비드 데 헤아, 조르지오 키엘리니, 세르히오 라모스, 버질 반 다이크, 라파엘 바란, 케빈 더 브라위너, 은골로 캉테, 루카 모드리치, 폴 포그바 등이 이름을 올렸다.
FIFA시리즈의 플레이 유무와 별개로 이러한 선수들의 능력치 선정은 축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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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 스포츠는 "아마 게임에 관심 없더라도 이러한 능력치 선정에는 빠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렇게 수치로 선수의 우열을 가르는 것으 꽤 힘든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가 호날두를 앞서기도 했지만, 슈코드란 무스트피가 조엘 마팁보다 높은 능력치를 받아 능력치가 잘못 선정됐다는 지적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츠는 "가레스 베일-알렉시스 산체스 등 기존 인물들이 탈락하고 새로운 24명이 TOP100에 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TOP 100 진입은 그가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는 스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손흥민에 대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끈 그에게 TOP 100진입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FIFA 20 능력치 TOP 100에 새롭게 진입한 선수들은 손흥민을 포함해서 베르나르두 실바, 프랭키 데 용, 마타이스 데 리흐트, 하킴 지예흐,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모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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