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 배우 김은영으로 24회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9.09 13: 41

 래퍼 치타(본명 김은영)가 영화배우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을 밟는다.
배우 조민수와 가수 치타가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의 주연을 맡았는데, 이 작품이 올 10월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치타는 조민수, 남연우 감독과 내달 부산영화제를 찾아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 야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서 선보이는 첫 작품. 치타는 극중에서 일찍 철이 든 속 깊은 딸 순덕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영화 ‘마녀’, ‘관능의 법칙’, ‘피에타’ 등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조민수가 엄마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사라진 둘째 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인생노선을 살고 있던 엄마(조민수 분)와 딸(치타 분)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그린다. 심상치 않은 센 캐릭터를 가진 두 사람이 추격전에 나서게 되면서 뿜어져 나오는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관람포인트.
특히 ‘초미의 관심사’는 ‘위플래쉬’, ‘늑대소년’ 등이 상영됐던 ‘오픈 시네마’ 섹션에 초청이 확정되며 업계의 관심과 기대를 증명해냈다. ‘오픈 시네마’ 섹션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영화의전당 야외 상영장에서 상영하는 섹션이다.
이 같은 관심에 치타의 배우로서의 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치타의 올라운더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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