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때문에…’ 로드리게스, 4⅔이닝 5실점 2자책 부진[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9 06: 5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릭 로드리게스가 실책에 흔들리며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볼넷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3타자 연속 삼진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한 로드리게스는 2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선발 데렉 로드리게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로드리게스는 3회 선두타자 개빈 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이날 처음으로 루상에 주자를 내보냈다. 투수 마에다 겐타에게 희생번트를 대주며 득점권까지 주자를 보낸 로드리게스는 작 피더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로드리게스는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내줬고 맷 베이티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2루수 마우리시오 듀본이 실책을 범해 2사 1, 3루가 됐고 코리 시거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둔 로드리게스는 A.J. 폴락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0-5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샘 셀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75구였다. 셀먼은 벨린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점을 막았다.
만약 경기가 이대로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끝나면 로드리게스는 시즌 9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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