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안타' 오타니, 1안타 1타점...개인 최다 61타점 타이(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09 06: 42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수립하며 새로운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뒀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7일 멀티 장타, 8일 홈런 포함 3안타 경기에 이어 이날 역시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로 소폭 하락했지만 시즌 타점은 61타점 째를 올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시즌 기록했던 61타점과 타이를 이루며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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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오타니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좌전 적시타를 봅아내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후 상대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즌 61타점 째였다. 그리고 이 타점은 에인절스의 마지막 득점이기도 했다.
2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이번엔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도 삼진을 당했고, 8회초 선두타자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선취점에도 불구하고 1-5로 역전패하면서 67승77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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