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PS 탈락 확정’ AL WC, TB-OAK-CLE 3파전…NL은 대혼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9 05: 33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번째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팀이 됐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8로 패했다. 같은 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10-2로 꺾으면서 화이트삭스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은 화이트삭스가 6번째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7번째로 내셔널리그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탈락이 결정된 상황이다.

[사진] LA 에인절스에게 패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탬파베이가 1게임차 1위를 달리고 있고 오클랜드가 2위, 클리블랜드가 3위를 지키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와 2.5게임차, 오클랜드와는 1.5게임차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각 지구 선두팀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다.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구 우승 확률이 100%다. 중부지구 1위 미네소타 트윈스는 지구 우승 확률 98.6%, 와일드카드 확률 1.1%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9.7%다.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하고 있는 세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보면 탬파베이가 85.6%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오클랜드(77.3%), 클리블랜드(35.7%)가 뒤따르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1.6%의 확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상 희망이 사라진 상태다.
[사진] 9연승을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셔널리그에서는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100%)와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9.8%)가 지구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중부지구는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3.5게임차 접전을 벌이고 있어 아직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여전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비록 산술적 가능성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탈락이 확정된 팀이 마이애미뿐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은 와일드카드 1위 워싱턴 내셔널스(93.5%)다. 2게임차 2위 컵스는 와일드카드 확률은 43.3%이지만 지구 우승 확률 25.7%가 남아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69.0%로 높았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와일드카드 2위 컵스를 1.5게임차로 맹추격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8.0%다. 이어서 밀워키 브루어스(13.6%), 뉴욕 메츠(11.0%), 필라델피아 필리스(2.7%)가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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