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백종원♥︎소유진→가희♥양준무..사랑 가득 펫리얼리티의 탄생[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9.09 06: 52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함께하는 힐링 넘치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지난 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이하 똥강아지들)에서는 세 남매와 함께하는 백종원 소유진 가족의 집, 반려견 홍시와 함께하는 하승진 선수의 집, 가희의 발리 집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소유진은 이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가운데, 지인의 강아지 '라니'를 맡아주게 됐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포인트는 백종원 소유진 가족의 일상이 관찰예능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었다. 소유진 역시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메라가 집에 설치된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사진] '똥강아지들'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 대표는 SBS '골목식당'에서는 인간미 넘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백선생님'으로 등장하는데, 집에서는 그야말로 '딸바보'였다. 소유진 역시 백종원이 아이들을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 "완전 딸바보"라면서 "(막내는) 아빠랑 둘이 저렇게 꽁냥꽁냥 한다.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고 막내 세은이에 대해 말했다.
[사진] '똥강아지들' 방송화면 캡처
앞서 소유진의 SNS를 통해 막내딸 세은이와 함께하는 식사 영상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영상에서도 그랬고, '똥강아지들'에서도 마찬가지로 백종원은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입이 여기에 걸린 것 같다"며 '백선생님'과의 갭 차이에 신기해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출근 후에는 영상통화를 통해 다정하게 통화하는 '아빠'로서의 백종원의 모습이 신선했다.
소유진은 아동미술치료자격증도 있는 능력자다. 그는 지인의 강아지 '라니'와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막내 세은이와 라니의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하다 첫 스킨십에 성공하는 교감이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설채현 수의사는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게 사랑 호르몬이지 않나. 모성애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서로에게 분비되면서 사회성과 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고 설명하기도.
[사진] '똥강아지들'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하승진 선수의 집에서는 사모예드 '홍시'와 아이들이 함께 노는 모습이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둘째 딸 지해는 홍시를 너무 좋아했다. 이 힐링 가득한 가족의 이야기를 보고 서장훈은 "아직도 어린 후배의 느낌이 있는데 애들을 낳고 하는 걸 보니까 난 뭐했지 어색하다"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발리에서 거주한지 8개월이 되었다는 가희는 가장 자유롭고 푸르른 풍경을 보여줬다. 가희의 집은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져 있었으며, 특히나 커다란 풀이 집에 있어 아이들에게는 더없는 쉼터가 되었다. 특히나 발리에서 태어난 지인의 강아지 '다리오'를 맡아주게 된 가희는 "(발리는) 개들의 천국이다. 길에 강아지들이 정말 많다. 의외로 그 개들이 다 유기견일 것 같지만 다 집들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다른 가족들과는 사뭇 달랐던 색다른 일상을 만나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 강아지들의 교감이 브라운관을 너머로 전해져 안방에는 큰 힐링을 선사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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