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강성연 계략에 결국 유산했다..최명길과 관계 폭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9.08 21: 17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고통 속에서 투병하고 있는 가운데, 최명길과 김소연의 관계가 밝혀졌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99, 100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자매들이 박선자(김해숙 분)의 치료 과정을 보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자는 항암치료 때문에 고통스러워했고, 강미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치료를 그만두자고 말했다. 
엄마 박선자의 병을 알게된 강미리와 강미혜는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강미선(유선 분)은 동생들에게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며, 이대로 엄마를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강미리와 강미혜 역시 미안함에 눈물을 쏟으면서도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었다. 

강미리와 강미혜는 박선자의 얼굴을 보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박선자 역시 딸들이 모든 사실을 알고 찾아온 것을 보며 함께 울었다. 우는 강미리를 지켜보던 한태주(홍종현 분)는 속상해했다. 
강미리는 자신을 키워준 엄마를 위해 병원에 남겠다고 말했다. 강미선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자신이 엄마를 간호하겠다는 마음이었다. 박선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진심을 말했다. 강미리는 박선자와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강미선은 강미리의 말에 집으로 돌아가 시댁에 이 사실을 말하며 정다빈(주예림 분)을 부탁했다. 
강미혜도 김우진(기태영 분)을 찾아가 박선자의 상태에 대해서 말했다. 강미혜는 김우진에게 결혼하지 못한다고 말했고, 김우진은 그런 강미혜에게 결혼을 빨리 서두르자고 말했다. 강미혜는 박선자에게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서두르자는 김우진의 말에 실망하며 그의 진심을 오해했다. 
강미선은 강미리에게 박선자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가 다빈의 식사를 챙겼고, 엄마에게 줄 음식을 만들었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항암치료로 힘들어 하는 박선자를 마주하며 힘들어했다. 강미리는 박선자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눈물흘렸고, 강미선은 아파서 너무 힘들다는 박선자의 말에도 “그래도 살라”면서 모질게 말했다. 
김우진은 슬퍼하는 강미혜를 위로했다. 김우진은 박선자의 집을 찾아가 계획했던 대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방재범(남태부 분)도 박선자의 방을 치우고 있었다. 김우진은 먼저 아버지를 떠나 보냈던 만큼 강미혜를 어른스럽게 다독였다. 강미혜도 김우진의 진심에 그에 대한 마음을 풀었다. 
강미리는 항암치료로 고통스러워하는 박선자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강미리는 의사를 찾아가 이에 대해 말했고, 의사는 박선자의 경우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의사는 강미리에게 박선자는 가족들을 위해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가족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치료를 하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미리는 결국 강미선, 강미혜에게 박선자의 치료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때문에 충격받았고 의사의 말에 많은 고민을 한 것. 강미리는 치료를 그만두자고 말하면서도 고통스러워하면서 눈물을 보였고, 강미혜는 그런 강미리의 말에 분노했다. 강미선은 강미리에게 냉정한 말을 쏟아내는 강미혜를 혼냈고, 강미리의 마음을 이해하며 다독였다. 
한편 한태주는 아버지에게 본격적으로 맞섰다. 한종수(동방우 분)는 강미리가 아이를 낳으면 강미리와 전인숙을 내치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강미리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전인숙을 이용하려고 했던 한종수였다. 한태주는 그런 한종수의 모습에 경악했고, 그의 해임안을 두고 주주총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종수는 끝까지 전인숙과 강미리를 모함했고, 아들과 대립하게 됐다. 한태주는 아버지와 아들로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한태주의 주주총회 소식에 나혜미(강성연 분)도 반격에 나섰다. 나혜미는 기자를 만나 전인숙의 친딸이 강미리라는 사실을 밝혔다. 기사를 내보내서 전인숙과 강미리, 한태주까지 한 번에 한성가에서 내쫓으려는 의도였다. 
박선자는 자신의 병간호 때문에 고생하는 딸들으 안쓰러워했다. 그러면서 강미선이 자는 사이에 병실에서 빠져 나와 산책을 했다. 그러는 사이 병원에서 다른 가족들이 엄마의 병간호 때문에 싸우는 모습을 보고 침울해했다. 
정진수(이원재 분)도 박선자의 병실을 찾아 위로해주려고 했다. 박선자는 정진수를 든든한 맏사위라고 말했고, 오랜만에 웃었다. 강미선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박선자는 강미선에게 “자식들에게 폐끼치기 싫다”라고 말하면서 매일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며 다인실로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자는 자식들이 자신 때문에 그들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속상해했다. 강미리와 강미혜도 화해했다. 
한종수는 한태주의 말에 충격받았고, 모든 판을 전인숙이 짠 것이라고 오해했다. 전인숙은 주주총회를 준비했지만, 나혜미로 인해 전인숙과 강미리의 관계가 밝혀지게 되면서 또 다시 위기에 처했다. 박선자와 강미선도 병실에서 뉴스를 접하고 충격받았다. 강미리는 병원으로 기자들이 찾아와 충격을 받았고, 결국 아픔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박선자는 강미리가 쓰러진 사실을 알고 한종수를 직접 찾아가 분노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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