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최원태 좋아져 가을 해볼만하다" [현장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9.08 13: 12

"최원태 좋아져 해볼만하다".
장정석 키움히어로즈 감독이 우완투수 최원태의 상승세를 반겼다.
최원태는 지난 7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등판해 7이닝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3년 연속 10승 투수가 되면서 팀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1.35에 불과할 정도로 상승세이다. 

키움히어로즈 우완투수 최원태./OSEN DB

장 감독은 8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원태가 어제 잘 던졌다. 3년 연속 10승을 따낸 것이 대견스럽다. 올해는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힘이 많이 붙었다. 지난 2년의 경험이 바탕이 된 것 같다. 아프지 않고 풀타임을 처음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안다치고 시즌을 보내 본인도 기분이 좋을 것이다. 앞으로 1~2경기만 던지고 시즌을 마친다. 원태가 좋아져 팀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포스트시즌에서 어제 처럼만 던져주면 싸울 수 있다. 6이닝 혹은 7이닝을 던져준다면 어떤 상대이든 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키움의 선발라인업은 서건창(2루수) 샌즈(1루수) 이정후(우익수) 박병호(지명타자) 김하성(3루수) 김혜성(유격수) 김규민(좌익수) 이지영(포수) 임병욱(중견수)로 구성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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