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만나고 많이 달라져" '아는형님' 장윤주, 조이도 푹 빠진 마성의 매력 [핫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9.08 09: 42

조이와 아이린은 물론 형님들까지 장윤주의 무한 매력에 빠졌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모델 장윤주와 아이린, 레드벨벳 조이가 새로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한 세 사람은 방송 내내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형님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윤주는 선배로서, 친한 언니로서 조이와 아이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신을 '자칭 타칭 뷰티여신'이라고 소개한 장윤주는 조이는 "살아있는 과즙, 만능 뷰티 여신", 아이린은 "존재만으로도 평화의 여신"이라고 칭찬하며 적극적으로 동생들을 자랑했다.
특히 조이는 장윤주를 만나고 많은 좋은 변화들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장윤주와 조이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다고. 장윤주는 "조이가 날 되게 좋아하더라. 조이는 안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 다채로운 아이인데 아이돌을 하다 보니 억누르고 표현하는 데 있어 제한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보니 쌓여있던 걸 빵빵 터뜨려 주니까 통쾌해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윤주는 "조이로서의 삶도 있지만 박수영이라는 여자 사람의 라이프도 있다. 그것에 대해 자신을 찾고 박수영의 삶에 대해 고민하며 찾아야 한다 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이린에 대해서는 "나도 열여섯에 처음 모델 스쿨에 들어가서 20대 내내 정체성 혼란이 있었다. 아이린도 많았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주의 남다른 후배 사랑은 계속됐다. 그는 "조이가 레드벨벳 멤버 중 키도 가장 크고 글래머러스하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항상 러블리한 의상만 입다가 청바지에 흰 티만 입었는데 너무 섹시했다"며 "너의 섹시함을 과감하게 보여주면 더 빛이 날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조이는 "언니들을 만나고 고민을 하면서 뷰티나 패션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그 이후로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장윤주는 "조이가 내게 질문을 많이 하더라. 어떻게 결혼하고 연애해야 하냐고 물어서 리얼하게 얘기해주니까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이가 더 솔직해지고 포즈도 과감해지니까 조이 팬들이 나에게 조이가 아이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SNS를 통해 메시지를 그렇게 보내더라"라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윤주의 조언은 조이와 아이린을 넘어 형님들에게도 이어졌다. 자신의 장점으로 연애상담을 꼽은 장윤주는 형님들의 연애 고민에 다양한 조언을 전해주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영철의 소개팅 이야기에 "소개팅 말고 원래 알고 있는 사람하고 엮이는 게 낫다. 그런 사람에게 어필 해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에게는 "너를 귀엽게 생각하는 사람, 너를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랑이 너무 어렵다며, 사랑은 운명이냐, 쟁취냐" 묻는 이상민에게  장윤주는 "이미 사랑이 두렵다는 건 해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은 운명, 쟁취 모두 다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이는 장윤주에 대해 "일로 만난 사람에게는 깊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작년에 처음 언니 만나고 나서 언니가 '너는 왜 마음을 안 여니'라며 내 마음을 깊게 건드렸다.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으니까 도움이 많이 됐다. 언니처럼 사는 게 꿈이다"라며 무한 신뢰를 보냈다.
이처럼 후배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마성의 매력을 발산한 장윤주는 시청자들까지 홀리며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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