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테이, 뮤지컬+먹방→ 조찬형 매니저까지.. '열정男' 등극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08 06: 50

매니저 일까지 완벽히 해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조찬형의 매니저로 나선 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테이가 참견인으로 등장했다. 테이는 운영 중인 햄버거집에 대해 묻자 "저도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하루 매출이 어느 정도냐"라며 물었다. 이에 테이는 "딱 1년째 하고 있다. 들쑥날쑥하지만 괜찮은 것 같다. 스무 평이 안 된다. 400만 원정도다. 안 됐을 때는 40만 원일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VCR로 운전대를 잡은 테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운전을 직접하는 테이의 모습에 다들 놀랬다. 옆에는 매니저 역할을 하는 배우 조찬형이 앉아 있었던 것. 이에 조찬형은 "저도 운전 잘하는 편인데 운전을 맡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찬형은 "뮤지컬을 가는 중이다, 공연 하는 모습 모니터링 해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차안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매니저 조찬형은 "놀러 가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이어 테이는 "난 일하러 가는 것 같은데"라고 푸념했다. 하지만 테이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조찬형은 음악을 들으며 연실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 모습을 VCR로 본 테이는 "이렇게 보니까 쟤를 데리고 다닐 필요가 없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뮤지컬과 화보 촬영을 앞두고 밥을 먹지 못한 이들은 음식 이야기를 나눴고, 샌드위치 이야기에 테이는 "도대체 샌드위치를 조각 내는 이유가 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영자는 "분단된 조국에선 뭐든 나누면  안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테이가 크게 공감했다. 
이어 뮤지컬 공연 현장에 도착한 테이는 대기실에서 목소리를 풀고 대본 연습을 했다. 조찬형 매니저에게 상대역을 부탁했다.  조찬형은 "서로에게 장단점을 모두 편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되자"고 해서 아낌없이 조언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테이는 "아무리 그래도 기분 나쁜 이야기는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솔직히 말해  조찬형이 당황해했다. 
뮤지컬이 끝난 뒤 팬들과 만나 피드백까지 받고 집으로 향했다.  테이는 조찬혁에게 "네가 있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집으로 도착한 두 사람은 치킨과 피자, 해물된장찌개 4인분에 묵은지 감자탕 특대, 등갈비 4인분 셋트, 등을 주문했다. 테이는 이어서 어제 가족들이 놀러와서 "5명이서 국수 48분을 삶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조찬형은 "폭식은 아니다. 테이가 배가 터지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냥 적당한 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벽 4시까지 음식을 먹었다는 제작진의 말을 들은 참견인들은 "테이, 진짜 대단하다." 라며 또 한 번 놀랐다.
다음 날  배우 조찬형의 촬영이 있는 날, 테이가 조찬형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 테이는 "조찬형의 매니저라기보다 프로듀서"라며 "그 친구의 모델 모습은 99% 내가 만들었다"고 전했다. 테이는 촬영장에서 물도 못 마시고 있는 조찬형을 위해 촬영 순서를 조율했다.
이어 테이는 탈의 촬영을 끝낸 조찬형을 위해 달달한 과일 주스와 플레인 요거트를 사가지고 촬영 현장을 다시 찾아 조찬형을 감동 시켰다.
테이는 촬영을 끝내고 난 조찬형을 데리고 라면 전문점으로 향했다. 테이와 매니저는 라면 5개를 주문해 먹기 시작했다. 조찬형은 테이에게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고맙다. 사랑한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테이는 "무려 7년간 같이 살며 싸우지도 않았다, 이제 같이 안 사는데도 매일 매일 전화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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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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