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루친스키, 122일 만의 리턴매치 설욕 [오!쎈 현장분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07 19: 49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드류 루친스키(NC)가 윤성환(삼성)과 리턴매치에서 웃었다. 
5월 8일 대구 삼성-NC전. 삼성 선발 윤성환은 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무사사구 완봉승을 장식했다. 4번 다린 러프는 1회 2사 2루서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으며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루친스키는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의지와 박석민의 안타 2개가 전부였다. 

[사진] 드류 루친스키 / OSEN DB.

이후 122일 만에 다시 만났다. 루친스키는 7일 대구 삼성전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8승째. 이로써 5월 8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2연패 및 6월 1일 잠실 LG전 이후 원정 3연패를 마감했다. 
김성욱(3회 2점, 9회 1점)과 양의지(6회 1점), 이명기(7회 2점)는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 도우미를 자처했다. NC는 삼성을 8-2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윤성환은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10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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