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타선처럼 선발진도 사이클이 안 좋을 때 있어”[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7 17: 10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최근 부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커쇼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커쇼와 딜런 플로로가 5회 내준 4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1회초 무사 1, 2루 상황 샌프란시스코 에반 롱고리아에게 볼넷을 내준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심판에게 볼 판정에 대해 묻고 있다. /dreamer@osen.co.kr

커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강한 타구를 많이 맞았고 볼넷도 내줬다. 마우리시오 듀본에게는 2안타에 홈런까지 허용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다저스는 최근 커쇼를 비롯해 류현진, 워커 뷸러 등 주축 선발투수들이 부진하다. 커쇼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9방을 맞으며 연속 피홈런을 기록중이다. 
커쇼는 “타선이 사이클이 있는 것처럼 선발투수들도 단체로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한 명이 부진하면 또 다른 한 명이 부진한 식이다”라면서 “아마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빠르게 이전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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