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태연→이적, 트로트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귀호강 감동 버스킹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06 22: 45

'비긴어게인3' 멤버들이 또 한 번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 
6일에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이적, 태연, 폴킴, 적재, 딕펑스의 현우가 베를린에서의 두 번째 버스킹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밤 버스킹의 첫 곡은 태연의 노래였다. 태연은 비긴어게인 최초로 트로트를 선보였다. 태연은 "한국말도 모르고 한국 곡도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런 곡들에 대한 특징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태연이 선곡한 곡은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 였다. 
태연은 "한국 트로트의 장점과 특징이 있다. 약간 콧소리도 좀 섞인다. 발성과 표정, 그런 걸로 곡에 대한 느낌을 최대한 전달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곡을 마친 소감에 대해 태연은 "관객과 동화되고 관객들이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곡은 이적의 '다행이다'였다. 이적은 "이 곡은 내가 결혼을 할 때 아내를 위해 썼던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태연이 아델의 'When We Were Young'을 열창했다. 이 곡은 태연이 한국에 있을 때부터 공을 들이며 열심히 준비했던 곡. 태연은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부담감이 컸다. 태연만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연의 곡을 들은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태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행이다. 부르고 나서 너무 홀가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곡은 적재의 대표곡인 '별 보러 가자'였다. 적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이어진 곡은 폴킴의 '너를 만나'였다. 폴킴과 태연이 함께 하는 듀엣곡. 폴킴은 "태연이 함께 불러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마지막 곡은 이적이 부르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였다. 이적은 "외국을 다니면서 이들이 듣고 싶은 게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만의 독특한 느낌이 나는 곡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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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비긴어게인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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