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지연 개시와 중단 끝에 결국 노게임 결정이 내려졌다.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내・외야 곳곳에는 물 웅덩이가 생겼다. 경기 개시 약 30분을 앞두고 정비를 마쳤지만,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오후 6시 40분이 넘어 정비에 들어갈 수 있 있었다.
원래 개시 시간에서 1시간 20분을 넘긴 오후 7시 50분에 경기가 시작됐다. 김광현은 허경민-정수빈-최주환을 삼진 두 개와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다시 비가 굵어졌고, 결국 1회말에 들어가지 못한 채 오후 7시 56분 중단 선언이 내려졌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다시 그라운드에는 물이 고였고, 결국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오후 8시 26분 순연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5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두 팀은 오는 19일 더블헤더를 진행하게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