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린드블럼' 에이스 격돌, 사령탑은 명품 투수전 기대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6 17: 32

"투수전이 되지 않을까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4.5경기 차를 사이에 둔 선두 SK와 2위 두산은 이날 경기 포함 세 경기의 맞대결을 펼친다. 결과에 따라 1위 싸움에 불이 붙을 수도 혹은 1위 독주가 굳어질 수도 있다.

[사진] SK 김광현(좌)-두산 린드블럼(우)

전날(5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SK는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두산은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고, 린드블럼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20승 1패 평균자책점 2.12로 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에이스 격돌'에 두 사령탑도 명품 투수전을 기대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재미있는 투수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1,2위팀의 최고 에이스가 나온다"라고 기대했다.
김태형 감독 역시 비슷한 생각을 전했다. 김 감독은 "두 선수가 정상 컨디션이면 타자들이 공략하지 쉽지 않다"라며 투수전 양상으로 흐를 것으로 바라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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