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박지현, 차은우 부부인 내정… 신세경 버리고 혼사 올릴까[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06 06: 51

박지현이 차은우의 부부인으로 내정했다. 
5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에서는 송사희(박지현)이 이림(차은우)의 부부인으로 내정 돼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림은 대비 임씨(김여진)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를 거부당했다. 게다가 구해령(신세경) 역시 이림과의 혼인을 원치 않는다고 선언한 상황. 하지만 이림은 슬픈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평소와 다름 없는 삶을 이어나갔다.  
이날 구해령은 대비전에서 이림의 혼례 기록 담당을 맡았다. 구해령은 이림의 혼례 과정을 지켜봐야했고 대비 임씨가 소백선 영감의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구해령은 속상한 마음에 매번 홀로 방으로 들어와 술 한 잔을 마셨다. 
구해령은 홀로 앉아 이림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러게 괜찮지가 않네"라고 읊조렸다. 
그런데 민익평(최덕문)의 술수로 송사희가 이림의 부부인 명단에 올랐다. 송사희는 "그 빈 자리에 왜 제가 들어가야 하나. 물러달라. 나는 도원대군과 혼인할 생각이 없다"고 울먹였다. 민익평은 "내 수족이 되겠다고 먼저 찾아온 건 너지 않냐. 너를 어디에 쓸 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송사희는 "내가 도원대군의 부부인이 되어 무슨 쓸모가 있다는 거냐"고 말했다. 하지만 민익평은 이를 무시했고 "내일부터 별궁으로 입궐하라"고 주문했다. 송사희는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이진(박기웅)은 송사희가 민익평으로 인해 이림의 혼례 명단에 들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사희는 이진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실 송사희는 이진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것.
송사희는 민익평의 말을 어기고 예문관으로 나왔다. 송사희는 민익평과 마주해 "저는 아직 사관이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이림은 홀로 구해령을 그리워하다가 구해령의 집으로 찾아가 다 버릴 수 있으니 함께 도망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구해령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으며 그럴 수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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