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루사' 강민호, "변명 여지 없어…정신 차리는 계기 되겠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5 22: 02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정말 잘못한 행동이었습니다."
강민호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강민호는 5회 2루타 9회 안타를 치며 역대 26번째 개인 통산 2600루타를 달성했다. 아울러 삼성은 4-0으로 승리를 거뒀고 3연승을 달렸다.

4회초 무사 삼성 강민호가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를 마치고 강민호는 "기록에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초 1,2루에서 2루 주자로 있다가 상대 유격수 신본기와 이야기를 나누다 견제사를 당했다.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던 만큼, 강민호는 많은 질책을 받았다.
강민호는 "변명없이 내가 잘못한 행동"이라며 "선수단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좀 더 성숙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정신 차리고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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