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데프트 맹활약' 킹존, 샌드박스에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9.05 18: 22

이즈리얼이 움직이면 어김없이 전장의 흐름이 요동쳤다. 킹존이 '데프트' 김혁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2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킹존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선발전 샌드박스와 2차전 1세트에서 봇 라인의 우세를 시작한 스노우볼을 거침없이 굴리면서 34분 17초만에 20-6의 완승을 거뒀다. 
킹존 봇 듀오의 활약이 초반부터 두드러졌다. 샌드박스의 압박을 멋지게 벗어난 킹존 봇듀오는 '커즈' 문우찬과 함께 2킬을 챙기면서 먼저 기세를 올렸다. 샌드박스도 미드를 공략해 1킬을 만회했지만, 킹존은 봇의 우위를 바탕으로 드래곤 오브젝트를 챙기고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착실하게 챙겨나간 킹존은 23분 한 타에서 3킬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확 벌렸다. 28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킹존은 바론 버프를 챙긴 뒤 그대로 샌드박스의 본진을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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