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쿠가와 캐나다전 선발, 사사키 한국전 등판하나 [U-18]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05 18: 22

일본대표팀의 원투펀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일본청소년야구대표팀은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치러지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캐나다전 선발투수로 오쿠가와 야스노부를 내세웠다. 
오쿠가와는 세이료 고교를 결승까지 이끌며 실질적인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대회부터 고시엔 결승까지 총 829개의 공을 던져 대표팀 훈련 때부터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일본 야수노부 오쿠가와와 사사키 로키가 벤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특히 지난달 17일에는 14이닝 동안 165개 공을 던지며 23탈삼진 1실점(비자책) 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대표팀은 피로 누적이 우려되는 오쿠가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선에는 투입하지 않았다. 
오쿠가와가 캐나다전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6일 한국전에는 ‘163km 소년’ 사사키 로키의 등판이 유력해졌다. 사사키는 지난달 연습경기 중 오른손 물집이 잡혀 이번 대회에 아직 출장 기록이 없다. 
이날 대만전 2-7 무기력한 패배로 결승 진출이 험난해진 한국, 사사키와 대결도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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