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닭칼국숫집 사장에 '답답함' 폭발→네버엔딩 '설명봇'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04 23: 34

백종원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닭칼국숫집 사장에 답답함이 폭발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부천 대학로 편이 그려졌다. 
먼저 백종원이 정량 레시피를 강조한 '닭칼국숫집'이 일주일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알아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숙제로 받은 회심의 양념장을 점검하기로 했고, 사장은 얼큰한 버전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백종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장은 요리를 마쳤으나 1인분 레시피임에도 국물이 남았다. 백종원이 이유를 묻자 사장은 당황하며 이유를 찾지 못했다. 백종원은 "다 끓인 후 육수가 남는 건 1인분 레시피가 잘못된 것"이라며 이를 지적했다. 
양념장을 잡기 위해 백종원이 시식, 인상부터 찌푸렸다. 양념장 두가지 버전을 비교하며 백종원은 "맛 없고있고를 떠나 맵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정확히 사장의 레피시를 물었고, 기준없이 느낌대로 만든 레시피를 지적했다. 백종원은 "출발이 잘못됐다, 양념장 만드는 걸 전혀 이해 못하고 있다"며 양념장 기초부터 차근히 설명했다. 양념장 사용으로 일정한 맛으로 속도를 낼 방법을 전수했다. 
먼저 조리순서부터 체크했다. 하지만 어떤 요리인지도 제대로 대답 못하자 백종원은 "나도 모르게 성질 낼뻔"이라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며 천천히 물었다. 하지만 사장은 요리순서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 했다.계속해서 사장이 제대로 이해를 못하자 "스트레스 받는다"며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차근하게 다시 앉아서 처음부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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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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