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박은혜, 맛 표현 역대급 게스트! 셰프들에겐 시어머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04 21: 31

박은혜가 '수미네반찬'의 맛 표현 역대급 게스트로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4일에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서는 돼지 등뼈를 이용한 감자탕과 김수미표 어묵볶음, 삼복지, 장칼국수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돼지 등뼈와 얼갈이 배추를 이용해서 순식간에 감자탕을 만들어 냈다. 장동민은 완성된 감자탕을 먹고 "고기가 쏙쏙 빠진다"며 "솔직히 밖에서 사 먹는 것만큼 하겠나 싶어서 기대하지 않았다. 근데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박은혜는 "고기와 감자, 얼갈이를 같이 먹으면 감자가 으깨지면서 고기를 싹 감싼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안 그러기만 해봐라. 죽는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김수미는 맛을 본 후 이에 공감했고 "음식을 못해도 음식 표현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은혜는 "제가 수랏간 궁녀 출신이다"라고 말해 드라마 '대장금'을 떠올리게 했다. 
최현석 셰프는 감자탕에 라면 사리를 넣었다. 여경래 셰프는 감자탕에 수제비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감자를 으깨서 수제비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행복해했다. 
김수미는 다음 음식으로 장칼국수를 만들었다. 김수미는 멸치육수에 고추장, 된장을 풀고 감자와 호박을 넣었다. 김수미는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국수를 넣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완성된 장칼국수를 본 장동민은 "배가 부른데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이건 국물까지 싹 다 먹어야한다"고 말했다. 맛있게 만들어진 장칼국수에 또 한 번 밥상이 차려졌다. 
박은혜는 "호박에서 호박씨를 느껴본 게 처음이다. 근데 먹으면 호박씨가 혓바닥에 촤르륵 퍼진다"고 또 한 번 맛표현을 했다. 장동민은 "이 맛표현을 듣고 먹으니까 정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맛 표현이 거의 논문 수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 셰프는 박은혜에게 "역대급으로 맛을 많이 아는 게스트가 나왔다"며 "맛을 잘 알기 때문에 음식을 잘 배우면 무척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메시드 포테이토 어묵을 만들었다. 요리를 하며 최현석 셰프는 허세 소금 뿌리기를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박은혜는 "셰프님들의 주방은 굉장히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셰프계의 시어머니로 등극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수미네반찬'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