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실패로 흐름 끊긴 한화, 무기력한 무득점 패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04 21: 12

한화가 연이틀 작전 실패로 자멸했다. 
한화는 4일 대전 KIA전에서 투수들이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김진영이 5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이어 신정락(1⅓이닝)-김범수(1⅓이닝)-이태양(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9회까지 단 1점도 빼내지 못했다. KIA 선발 조 윌랜드에게 꽁꽁 묶였다. 2~4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히며 5회까지 득점권 찬스를 한 번도 만들지 못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7위 KIA는 55승69패2무를 마크했다.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11승4패 우위. 9위 한화는 46승78패가 됐다. 9회말 한화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6회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강경학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정근우가 유격수 땅볼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7회에는 선두 이성열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후속 백창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실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한화는 전날(3일) KIA전에도 3회 최재훈, 6회 김회성의 도루자로 작전이 모두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8~9회에도 안타를 1개씩 뽑아냈지만 점수로 이어지진 않았다. 홈에서 무기력한 2연패를 당한 한화는 47승79패로 떨어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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