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퀴2' 하영, 트위스트 댄스 우승→마블 덕후 인증...저 세상 '텐션' 발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9.04 20: 42

에이핑크 하영이 '이 세상 퀴즈 시즌2'에서 트위스트 댄스부터 입담까지 다재다능한 감각을 뽐냈다. 
4일 저녁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웹 예능 '이 세상 퀴즈 시즌2(이하 이세퀴2)'에서는 에이핑크 하영과 초롱, 이달의 소녀 츄와 아스트로 MJ가 상하의 트위스트 댄스부터 '문빈 퀴즈', '졸렬 퀴즈' 등에 임했다. 
먼저 상하의 트위스트 댄스에서는 상상 이상의 댄스 조합들이 펼쳐졌다. 크레용팝의 '빠빠빠'의 점프 동작에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의 현란한 물결 댄스, 샤이니의 '셜록' 하체에 AOA의 '사뿐사뿐'의 고양이 같은 상체 동작이 조합된 것. 이 가운데 하영은 한삼자락을 휘날리며 댄스를 소화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V라이브 화면] '이 세상 퀴즈 시즌2'에 출연한 에이핑크 하영, 초롱, 이달의소녀 츄, 아스트로 MJ

그런가 하면 MJ는 의외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극악 난이도를 자랑하는 '셜록'과 '사뿐사뿐' 조합을 가장 자연스럽게 소화한 것. 이에 MC 비투비 일훈조차 "여태까지 MJ가 이 코너에서 수많은 굴욕을 당했는데 이 거 한 방으로 만회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일훈의 막 퍼주는 점수가 웃음을 더한 가운데 초롱과 하영이 동점에 오른 상황. '이세퀴2'의 트위스트 댄스 최악의 난이도였던 틴탑 '장난 아니에요'의 발 동작과 세븐틴 '박수'의 손동작이 합체 된 안무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초롱은 "다이어트 댄스방 같다"며 난이도에 경악했고, 하영 또한 깜짝 놀란 표정으로 간신히 안무를 소화했다.
결국 하영이 트위스트 댄스 우승을 차지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여기에 보상으로 음원 스트리밍까지 획득, 환호의 탄성을 내질렀다.
뒤이어 진행된 퀴즈 대결에서는 하영과 초롱이 에이핑크 막내와 리더로서 '리막팀', 츄와 MJ가 '미스터 츄' 팀을 이뤄 대결했다. 이른 바 '문학 빈칸'의 줄임말인 '문빈 퀴즈'에서는 인터넷 소설 속 한 구절을 맞춰야 하는 문제가 제시됐다. 이별의 순간 "똑바로 와. 돌아오면 ㅇㅇㅇㅇ"라는 애절한 고백에 들어갈 말을 채워야 하는 것.
이에 하영이 "돌아오면 어지러워"라고 답하며 정답을 맞췄다. 기상천외한 정답에 초롱은 질색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뻥튀기가 주어지자 금세 활짝 웃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졸렬 퀴즈'에서는 그림의 작은 일부만 보고 큰 그림의 정체를 맞춰야 하는 문제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하영은 마블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시리즈의 악당 타노스의 턱만 보고 정체를 맞춰 시선을 모았다. 이에 하영은 "'어벤저스'만 3번 봤다"며 자랑해 놀라움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