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마마무 휘인, 감성 보컬이 더 애틋한 가을 이별송..'헤어지자'(ft. 정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9.04 18: 00

감성 충만한 이별 여신, 마마무 휘인의 독보적인 감성 저격이다.
마마후 휘인이 4일 오후 6시 두 번째 솔로앨범 ‘soar’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감성 저격에 나섰다. 마마무의 음악과는 또 다른 휘인의 감성을 담아낸 솔로다. 휘인의 장점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음악들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이별송’이다. 휘인은 탁월한 가창력 뿐만 아니라 세심하고 깊이 있는 감성표현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휘인의 보컬과 감성에 집중할 수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곡이다. 여리지만 단단하고 폭발적인 보컬이다.

‘헤어지자’는 휘인가 정키가 ‘부담이 돼’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곡으로, 수많은 고민 끝에 결국 헤어지자고 말할 수밖에 없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아냈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 공감을 높이는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휘인의 보컬은 곡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풀어냈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덤덤하게 진행되는 곡의 전개는 휘인의 보컬과 함께 클래이맥스로 향했다. 깨끗한 음색에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 더 아름답고 슬픈 곡으로 완성됐다. 
“널 처음 만나 설레었던 기억들이 꼭 어제처럼 선명해서 지워지질 않아/내가 알던 네 모습도 이젠 거짓말 같아서 믿을 수 없는 걸/왜 바보처럼 네가 했던 그 모든 말들을 난 믿었는데 어떻게 다 잊으라는 건지/내가 알던 네 모습도 이젠 거짓말 같아서 처음 만나 함께 한 모든 게/헤어지자 이제 우리.”
‘헤어지자’는 보컬리스트로서 휘인의 매력을 최대로 끌어낸 것은 물론,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이별송인 만큼 대중적인 성과도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 ’헤어지자’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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