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허각, 406표로 먼데이키즈 꺾고 1부 '우승'[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31 19: 46

 가수 허각이 ‘전설 임창정’ 편 1부의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창정이 전설로 출연한 가운데 여러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1부의 우승은 허각이었다.
첫 번째 무대는 뮤지컬 배우 정유지가 꾸몄다. 그녀는 매력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날 닮은 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어 ‘괴물 보컬’ 손승연이 임창정의 ‘Love Affair’를 선곡해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한 무대를 꾸몄다. 사랑을 떠나보낸 그리움을 손승연표 발라드로 만들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손승연이었다. 그녀가 370표를 얻으며 정유지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허각. 학창시절부터 임창정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기에 이날의 무대는 그 누구보다 뜻 깊었다.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소주 한 잔’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가창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 허각이 406표를 얻으며 1승을 차지한 손승연을 물리치고 새로운 1승을 거뒀다.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네 번째 가수로 ‘차세대 발라드 왕자’ 김재환이 무대에 섰다. 그는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을 선곡했는데, 여심을 저격한 감성 보컬 김재환의 노래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자신만의 음색을 살려 표현했지만 명곡 판정단의 선정 결과, 허각이 406표로 2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다섯 번째로 등장한 걸그룹 CLC가 임창정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편곡해 귀여운 매력을 대방출했다. 아이돌 그룹만의 특색을 살린 무대는 전설 임창정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를 집계한 결과, 허각이 3승을 차지하며 결승으로 성큼다가 섰다.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1부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 가수는 먼데이 키즈. 그는 6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를 선곡한 그는 한 남자의 처절한 절규를 짙은 감성으로 표현했다.
판정단의 선정 결과, 먼데이키즈는 허각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승이자 결승의 문 앞에서 주저앉았다. 허각은 4승을 차지하며 1부의 우승자로 거듭났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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