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트 멀티골’ 수원, 강원 안방불패 깼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17 20: 54

수원이 강원의 안방불패를 무너뜨렸다. 
수원은 17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에서 강원을 3-1로 제압했다. 수원(9승8무9패, 승점 35점)은 연패서 탈출했다. 강원은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강원은 홈경기서 4승 1무로 무패행진을 자랑했다. 수원이 강원의 철옹성을 무너뜨릴지 관건이었다. 

선취골은 수원이 뽑았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11번이 올려준 공을 타가트가 헤더로 받아 오른쪽 골문을 흔들었다. 
타가트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타가트는 흘러나온 공중볼을 그대로 발등으로 때려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미처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에 골이 터졌다. 
강원도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한국영이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어 한 골을 추격했다. 수원은 경기막판 한 골을 추가해 대승을 완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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