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라비X장도연·이현이, 역대급 '똥고집'들의 컬래버 '환장의 받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17 20: 54

‘놀토’ 최고의 똥고집 라비의 귀환이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스페셜 MC로 라비가 나선 가운데, 장도연과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번째 음식은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시원한 냉밀면이었다. ‘여자 DJ DOC’라 불리는 디바의 정규 1집 타이틀곡 ‘그래’(1997)가 문제로 나왔다. 장도연은 “디바 노래 웬만하면 다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래’가 출제된다는 말에 그녀는 “다 알아. 다 알아”라고 말하기도.

[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방송화면 캡처

1차 ‘받쓰’ 결과 1등은 장도연이었다. 2등은 이현이로 게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장도연이 자신이 들은 가사를 이야기하자, 이현이는 “이거 정답이에요”라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에 출연진은 라비와 비슷한 면모를 느끼기도.
[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방송화면 캡처
신동엽은 “이거 힌트 쓰기 아까운 상황”이라며 박나래에게 음식이 무엇이 남았는지 물었다. 박나래는 “이번에는 조연출분들이 안 가셨나 보다. 힌트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때 ‘무시하고’, ‘눈치 보고’로 혼란이 찾아왔다. 라비는 “90년대지 않나. ‘이런 바보 낙서 하고’”라는 의견을 내세워 눈길을 끌기도.
이현이가 ‘눈치 보고’(12, 13, 14, 15)로 첫 번째 시도에 나선 가운데, 강냉이를 맞았다. 초성 힌트를 받은 가운데 ‘ㅅㅎ’(13, 14)이 나왔다. 두 번째로 장도연이 ‘무시 하고’로 나선 가운데 또 강냉이를 맞았다. 라비는 ‘너’가 아닌 ‘넌’인지 의아해했는데, 이현이는 “너가 맞다. 왜냐면 내가 2등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언니 2등 소리 몇 번 하냐”며 웃기도. 의견들이 갈리자 혜리는 “너무 안 써웠어. 오냐 오냐”라며 ‘쌈닭’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한 번 노래를 들은 후 신동엽은 “나만 첫 받쓰에 ‘뒤엔’이라고 썼다”고 말했고, 피오는 “돌아선 길엔”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때 박나래는 “너 참말 모르겠니”에 숟가락을 얹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세 번째 도전은 신동엽으로, ‘돌아선 뒤엔’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 노래 한 곡으로 두 시간이다”며 “라비만 오면 두 시간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신동엽의 받쓰가 정답이었고 아쉽게 성공했다.
[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방송화면 캡처
한입 간식은 세 가지 맛 크림이 가득한 크루아상이었다. 혜리, 박나래, 피오, 신동엽 등 차례로 맞혀 달콤한 크루아상을 맞봤다. 이현이는 모두에게 정답에 근접한 힌트를 나눠주고 계속 실패해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문제는 ‘호텔 델루나’ 장만월의 상대역 이름이었고, 이현이는 “구찬성”이라고 외친 후 곧바로 “아니다”라고 말해 기회를 놓쳤다. 장도연은 “구찬성”이라고 정답을 주워가 크루아상을 마지막으로 먹었다. 이현이는 유연한 팔 개인기를 펼쳐 ‘한입만’에 성공했다.
두 번째 음식은 박나래의 예상대로 묵은지찜닭이었다. 모두 ‘멘붕’에 빠뜨린 문제는 넉살의 곡 ‘부르는 게 값이야’(2017)였다. 이때 라비가 빽빽한 받쓰판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무한라비교’의 탄생이었다. 그러나 첫 시도 결과 라비의 답은 정답이 아니었다. 다시 한 번 노래를 들은 후 피오는 “내 인생엔”이라고 ‘엔’을 주장했다. 순식간에 라비에서 피오로 대세가 이동했고, 피오가 정답을 맞혔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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