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오세연'→'힙합왕'까지 안방극장 접수…화수분 연기 변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17 11: 39

 배우 신원호가 한층 성장한 연기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신원호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과 SBS 금요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극본 권수민 연출 이준형, 이하 ‘힙합왕’)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오세연’에서 박지민 역 신원호는 복잡 미묘한 사춘기 소년의 성장을 보여줬다. 이날 지민은 엄마의 불륜으로 혼란을 겪는 이아진(신수연 분)이 옥상 난간에 올라 위험한 생각을 하자 다그치면서도 위로에 나섰다.

[사진] 채널A ‘오세연’, SBS ‘힙합왕’ 방송 캡처

서툴지만 진심이 묻어나는 지민의 덤덤한 위로가 아진의 마음을 어루만졌고, 어른들로부터 받은 상처 속에서 성장하는 지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반면, 같은 날 방송된 ‘힙합왕’ 속 신원호는 두박 고등학교 일진 래퍼 김태황 역을 맡아 반전 연기를 선사했다. ‘힙합 금수저’ 태황은 전학생 방영백(이호원 분)에게 텃세를 부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태황 역 신원호의 현실감 넘치는 날라리 학생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 방송 말미 이호원과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신원호가 출연 중인 채널A ‘오세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SBS ‘힙합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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