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X'유스케', 오늘(17일) '넌 감동이었어' 리메이크 버전 발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8.17 09: 58

 대한민국 대표 감성 음악 그룹 어반자카파(URBAN ZAKAPA) 특유의 짙은 감성으로 '넌 감동이었어'가 재탄생한다.
어반자카파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Vol.28]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 열 세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어반자카파' 리메이크 앨범 '넌 감동이었어'를 발매한다.
해당 음원은 어반자카파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선보인 '넌 감동이었어' 노래를 현장 느낌 그대로 담아낸 라이브 음원으로, 어반자카파가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열 세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리메이크곡으로 탄생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굉장히 바쁜 와중에 함께 해줬다"며 프로젝트에 참가해 자리를 빛내는 어반자카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와 함께 올해 10주년을 맞은 어반자카파는 데뷔 10주년 기념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바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해서 즐거웠고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10년간 함께하며 단단한 팀워크를 쌓아온 이들도 선곡 앞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어반자카파는 리메이크 곡 발표에 앞서 또 다른 후보곡이었던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박정현&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무대를 짧게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반자카파가 선택한 리메이크 곡은 2002년 발표된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 사랑 하나만으로도 온 세상이 감동이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노래로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윤종신의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어반자카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넌 감동이었어'는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세 멤버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피아노와 현악기의 연주로만 편곡했다.
본격적인 무대에서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노래에 담긴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해 곡의 슬픈 감정선을 배가시켰다. 특히 음역대를 넘나드는 보이스의 권순일, 조현아의 파워풀한 보컬, 박용인의 매력적인 저음까지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화음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감동 무대를 완성시켰다.
한편 어반자카파 10주년 전국투어를 진행 중인 어반자카파는 서울, 고양에 이어 오는 24일 부산, 25일 제주, 내달 7일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mk3244@osen.co.kr
[사진] [Vol.28]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 열 세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어반자카파'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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