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이세영, 쓰러진 지성 구했다.."제 도움 거절 말라"[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16 23: 12

 '의사요한'의 지성이 끊임없이 몸에 이상을 계속해서 느꼈다. 이세영은 이상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지성을 구하며 그를 걱정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차요한(지성 분)이 학술회 발표 도중 이상증세를 느꼈다.
요한은 시영 몰래 시영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끝까지 살폈다. 하지만 시영은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는 요한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요한 역시 시영의 고백을 떠올리며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의사요한' 방송화면

채은정(신동미 분)은 기자로부터 요한과 시영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정보를 들었다. 은정은 "내일부터 요한과 시영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시영과 요한은 어색하게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다. 요한은 "아무말 하지 않는 게 어제 일에 대한 내 대답이다"라며 "나한테 해준 그말 고마워. 고마운 이야기 고백을 거절했다. 시영을 엘리베이터에 남겨두고 떠난 요한은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의사요한' 방송화면
요한에게 거절당한 시영은 혼수 상태인 아버지를 찾아갔다. 시영은 "아빠 이름 한 번만 불러주면 좋겠다"며 아버지의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강미래(정민아 분)와 시영은 아버지의 수염을 함께 면도했다.
요한은 민태경(김혜은 분)으로부터 연명의료 중단과 관련해 주의하라고 경고를 들었다. 민태경은 "이사장님 연명의료 중단을 요청할 것이다. 이사장님 상태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 일에 차교수가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행동 발언 염두에 두고 주의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요한은 알겠다고 답했다.
요한은 제약회사 진무리전드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시설로 탈바꿈한 통증의학과에 출근했다. 요한은 후각신경아세포종에 걸린 배우 유리혜의 통증을 치료하게 됐다. 유리혜는 종양으로 인해서 한쪽 눈을 잃은 상황이었고, 아무런 치료도 소용이 없었고, 오직 남은 것은 통증을 다스리는 일 뿐이었다.
'의사요한' 방송화면
요한은 새로운 장비를 이용해서 유리혜가 통증을 느끼는 부분을 찾기 시작했다. 요한은 첫 시도에서 신경절을 찾아내고 마취를 하고 시술에 성공했다. 유리혜는 병원에 입원했지만 면회도 거부하고 하나 뿐인 아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거부했다.  
유리혜는 암에 걸려 종양으로 망가지는 얼굴을 아들에게도 보여주지 못해 괴로워했다. 리혜의 아들은 2년만에 엄마의 암 투병 소식을 알게 됐다. 
요한은 몸에 이상증상을 계속해서 느꼈다. 이명을 느끼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어지럼증을 느꼈다. 그리고 요한은 괴로워하는 모습을 소셜타임즈의 안승현 기자가 목격했다. 요한은 기자를 피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듯이 내려갔다. 결국 요한은 복도에서 쓰러졌다. 시영은 복도에서 쓰러진 요한을 발견해서 엘리베이터로 숨겼다.
시영은 요한의 선천성 무통각증을 감추기 위해 다른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요한은 응급실에서 기절을 했다가 다시 의식을 찾았다. 요한의 몸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요한은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의사요한' 방송화면
시영은 요한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시영은 "말하지 않는 몸을 끊임없이 살피면서도 살피는 것도 감춰야 하는 교수님을 제가 돕겠다. 할 수 있는 한 뭐든지"라고 말했다. 요한은 "저기 너 너무 심각하다. 나 괜찮다. 시영아 내 병은 매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재앙이 아니야. 살면서 누구나 아프고 병에 걸려 나도 그럴 뿐이야. 내 병에 잘 안다"고 말했다.
시영은 자신의 도움을 걱정하는 요한을 답답해 했다. 시영은 "제 감정 때문에 신경 씌여서 제 도움을 피하지 말아달라"고 다시 고백했다. 요한은 예의바르게 시영의 마음을 거절했다. 요한은 "넌 충분히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른 사람의 비밀을 지켜준다는 것은 많은 것을 감수해야하는 것이다. 넌 이미 그러고 있으니까 그걸로 충분하다"고 또 다시 선을 그었다. 시영은 결국 집으로 쓸쓸히 돌아갔다.
손석기(이규형 분)는 차요한을 지원하는 제약회사 진무리전드와 호스피스 환우회가 같은 로고를 쓴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진무리전드가 마취통증의학회 종합 학술회를 지원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마침내 마취통증의학회 종합 학술회가 열렸다. 요한은 마취통증의학과 학술회에서 무통각증에 대한 발표를 시작했다. 하지만 요한은 발표를 하면서 어지럼증과 이명을 느끼며 괴로워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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