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6⅓이닝 2실점 QS…시즌 8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6 21: 18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유희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유희관은 오지환에게 빗맞은 뜬공을 유도했다. 2루수 최주환은 이 타구를 원바운드로 처리해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이어서 이형종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1회초 두산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유희관은 2회 1사에서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채은성을 2루까지 내보냈다. 하지만 페게로와 김민성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1사에서는 정주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천웅과 오지환을 범타로 처리하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유희관은 5회 2사에서 유강남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천웅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에 이어서 이형종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유희관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가 계속됐지만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페게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윤명준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104구였다. 팀이 6-2로 앞선 7회 1사에서 교체된 유희관은 이대로 경기가 두산의 승리로 끝나면 유희관은 시즌 8승을 거두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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